시장 전망치 48.3% 상회…순손익도 흑자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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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넷마블[251270]이 히트작 '나 혼자만 레벨업(나혼렙): ARISE'와 신작 'RF 온라인 넥스트' 등 게임 흥행에 지난 1분기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영업실적을 냈다.
넷마블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49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천24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이번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335억원을 48.3% 상회했다.
매출은 6천239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6.6% 증가했다. 순이익은 802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넷마블은 3월 출시한 'RF 온라인 넥스트'의 출시 성과가 반영됐고, '나 혼자만 레벨업: ARISE'의 매출도 반등하며 매출액이 전년 대비 안정적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게임별 매출액은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가 9%로 가장 높았고 이어 '나 혼자만 레벨업: ARISE'·'잭팟월드'·'랏차슬롯'·'캐시프렌지' 각 8% 등으로 나타났다. 'RF 온라인 넥스트'의 1분기 기여도는 3%로 집계됐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북미 46%, 한국 18%, 유럽 14%, 동남아 10%, 일본 6% 등으로 나타났다.
전체 영업비용은 5천7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했다.
특히 자체 IP 게임의 매출 비중이 증가하며 지급수수료는 2천191억원으로 3.6% 감소했고 인건비는 1천721억원으로 4.1% 줄었다.
반면 마케팅비는 1천142억원으로 같은 기간 12.5% 늘었다.
넷마블은 오는 15일 '세븐나이츠 리버스'를 국내 시장에, 21일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를 서구권 시장에 출시하고 2분기 중으로 '킹 오브 파이터 AFK'도 선보인다.
하반기에는 '뱀피르'·'몬길: STAR DIVE'·'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프로젝트 SOL'·'나 혼자만 레벨업: ARISE' 글로벌 스팀 버전 등을 출시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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