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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봄소리, 흐루샤 지휘 밤베르크 심포니와 협연 음반 발매
입력 2025.05.09 03:21수정 2025.05.09 03:21조회수 0댓글0

두 번째 정규앨범…브루흐와 코른콜트 바이올린 협주곡 녹음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 흐루샤의 밤베르크 심포니와 협연 음반 발매

[유니버설뮤직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원본프리뷰

(서울=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가 9일 두 번째 정규앨범 '브루흐 & 코른콜트'를 발매했다고 유니버설뮤직이 밝혔다.

이 음반은 막스 브루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1번과 볼프강 코른콜트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담았다. 야쿠프 흐루샤가 지휘하는 밤베르크 심포니와 협연했다.

오케스트라, 피아노의 반주 버전으로 편곡된 코른콜트 소품들도 이번 음반에 담겼다.

김봄소리는 밤베르크 심포니와 셰익스피어 희곡 '헛소동'을 위해 만든 부수음악(incidental music·반주음악) 중 '정원에서의 장면', 오페라 '죽음의 도시'의 아리아 '마리에타의 노래'를 녹음했다.

피아니스트 토마스 호페와는 오페라 '조용한 세레네데' 중 '그대 없이'와 '아름다운 밤'을 연주했다.

김봄소리는 "'정원에서의 장면'은 본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해 쓴 작품이지만, 풍성한 오케스트라의 가능성을 시험해보고 싶었다"며 "'조용한 세레나데'의 수록곡들은 성악곡이 새로운 편성 속에서 어떻게 독자적인 생명을 얻는지 탐구하는 나만의 방법이었다"고 소개했다.

김봄소리는 2016년 비에니아프스키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주목받기 시작한 바이올리니스트다. 2021년 도이치 그라모폰과 전속 계약을 맺고 첫 번째 정규앨범을 발매했으며 이번 정규 앨범은 4년 만이다.

그는 흐루샤가 지휘하는 밤베르크 심포니와 순회공연도 연다. 오는 17∼18일 독일 밤베르크와 19일 뮌헨을 거쳐 31일 성남아트센터, 다음 달 1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3일 대만 타이베이 등에서 브루흐 협주곡을 선보인다.

encounter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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