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도로안심·서비스 국민참여단의 신고로 개선된 도로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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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국토교통부는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손해보험협회와 함께 9일부터 오는 25일까지 '2025 도로안심·서비스 국민참여단'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국민참여단은 도로 이용자가 현장에서 느낀 불편을 제보하고,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는 제도다. 도로 정책 및 안전에 관심이 있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도로이용불편 척척해결서비스 앱'(척척앱)이나 전자우편(road119@kict.re.kr)을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신청자의 도로 정책·안전 관심도 및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한 홍보역량 등을 종합 평가해 다음 달 5일 최종합격자 250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국민참여단은 도로에 떨어진 낙하물과 도로파임(포트홀), 야생동물 교통사고 등을 척척앱을 통해 신고하면 된다.
이번 국민참여단의 활동기간은 오는 7월부터 내년 6월까지 1년이다. 활동 실적에 따라 분기별로 소정의 활동비가 지급되며, 우수한 실적을 낸 참여자에게는 국토부 장관 및 관련 기관장의 표창과 포상금이 주어진다.
국민참여단은 2019년부터 운영돼 올해 7년 차를 맞았다. 이들의 활동에 힘입어 2016년 4천681건이었던 연간 도로 불편 신고 건수는 2019년 8천580건, 2021년 3만3천326건, 지난해 8만7천321건으로 늘었다. 지난해 신고 건수 중 64.5%(5만6천340건)는 국민참여단이 신고한 것이었다.
이우제 국토부 도로국장은 "국민참여단은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도로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며 "올해에도 더 많은 국민이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내는 정책 파트너가 돼 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민참여단 모집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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