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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무청, 내년 '군복무 대신 산업지원' 인원 6천500명 배정
입력 2023.06.01 01:07수정 2023.06.01 01:07조회수 0댓글 0

시력 측정하는 병역판정검사 대상자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2023년도 첫 병역판정검사가 열린 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서울지방병무청 제1병역판정검사장에서 검사 대상자가 시력 검사를 받고 있다. 2023.2.1 nowwe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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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병무청은 내년 현역 입영 대상자 가운데 병역지정업체에서 근무하며 군 복무를 대신하는 인력으로 6천500명을 배정한다고 1일 밝혔다.

전문연구요원 2천300명, 산업기능요원 3천200명, 승선근무예비역 1천명 등이다.

이들은 병무청장이 선정한 병역지정업체에서 연구개발, 제조·생산, 승선 분야 등 업무를 하게 된다.

전문연구요원과 산업기능요원은 정부 중점정책육성 분야인 반도체 분야, 소재·부품·장비 전문기업 등에 우선 배정한다.

승선근무예비역은 선박 근로 여건이 우수해 복무 만료자를 다수 배출한 업체 등을 우대해 배정한다. 원양구역 항행선박은 통신시설을 갖춰야만 배정한다.

한편 기존에는 보충역 소집 대상자 가운데 산업기능요원으로 배정되는 규모가 연간 최대 7천명으로 제한됐지만, 올해부터 이런 제한이 없어진다.

이에 따라 병역지정업체가 보충역 인력을 보다 적극적으로 채용할 수 있게 된다고 병무청은 전했다.

산업기능요원은 군대 필요인원을 충원한 뒤 남는 병역자원을 대상으로 기업체에서 대체 복무토록 하는 제도다. 1973년부터 운영됐으며 현재 현역 입영대상자는 34개월, 보충역은 23개월을 각각 복무한다.

병역지정업체 선정 및 인원배정을 희망하는 업체는 이달 30일까지 중소벤처기업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해양수산부 등 추천기관에 신청해야 한다.

cla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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