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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교과서 전문가가 본 한국은…요르단·캄보디아 초청 연수
입력 2023.06.01 12:50수정 2023.06.01 12:50조회수 0댓글 0

한중연, 한국 관련 오류 시정·내용 확대 위한 교육 진행


교과서 세미나에 참여한 요르단 교육부 관계자들

[한국학중앙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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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요르단과 캄보디아 교육 당국 관계자들이 한국을 찾아와 역사와 문화를 배웠다.

한국학중앙연구원은 지난달 요르단 교육부 관계자 4명을 초청해 한국 사회와 문화, 역사를 소개하는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외국 교과서에 기술된 한국 관련 오류를 바로잡고 한국 관련 분량을 늘리고자 2003년부터 해온 '외국 교과서 전문가 초청 연수'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지난달 20일 입국한 요르단 관계자들은 약 8일간 한국과 아랍과의 관계, 한국의 교육, 한국의 유네스코 문화유산 등을 배운 뒤 양국의 교육과정과 교과서 제도를 논의했다.

이들은 청와대, 광화문 세종이야기 전시관, 창경궁, 한국민속촌 등을 방문하기도 했다.

오사마 자라닷 요르단 교육부 커리큘럼국장은 "한국의 발전상, 전통문화 등을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었다. 향후 요르단 교과서에 이를 어떻게 담을지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고 연구원은 전했다.

안병우 한국학중앙연구원장(가운데)과 캄보디아 교과서 전문가

[한국학중앙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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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원은 캄보디아 교육청소년체육부 소속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연수를 이달 3일까지 진행한다.

연구원 관계자는 "참가자 4명은 교육과정을 개발하거나 중등학교 지리와 역사 교과서를 집필한 저자"라며 "한국의 경제발전과 역사, 문화를 강연하면서 자세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원은 올해 4월에는 아제르바이잔의 교과서 전문가 4명을 초청한 바 있다. 하반기에는 키르기스스탄, 이집트, 모로코 지역의 초·중·고등학교 교과서 전문가를 대상으로 연수를 할 예정이다.

안병우 한국학중앙연구원장은 "외국 교과서 내 한국 관련 내용을 늘리기 위한 맞춤형 자료 등을 개발하면서 장기적인 관점에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y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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