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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연합뉴스) 민경락 특파원 = 우크라이나 드론 운용의 핵심 통신 기술 스타링크의 속도가 정상으로 복구됐다.
24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키이우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스타링크의 군사버전 스타실드가 현재 시속 400㎞ 이상에서 작동하고 있다"며 "통신 연결 상태도 안정적"이라고 밝혔다.
스타링크는 스페이스X의 위성 인터넷 서비스로 일반 전파 신호보다 안정성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침공으로 정보통신 기반이 파괴된 뒤 스타링크에 의존하고 있다. 특히 우크라이나군의 핵심 전력인 중거리 드론 운용, 러시아 고속 드론 요격에 스타링크는 필수적인 기술이다.
하지만 이달 중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안한 '에너지 휴전', 미·러 '경유딜'을 두고 미국과 부딪힌 이후 스타실드에 속도 제한이 걸리면서 우크라이나 측은 상당한 피해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
우크라이나 측은 스타실드 속도 제한이 이들 현안을 둘러싼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간 갈등에서 비롯된 것으로 의심한다. 트럼프 대통령의 일방적인 에너지 휴전 발표에도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정유 시설 공격을 멈추지 않자 압박용으로 스타링크 속도를 제한했다는 것이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은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에게 우크라이나의 스타실드 속도 제한 해제를 요청했고 이후 정상 복구됐다고 주장했지만, 전날까지도 속도 제한은 계속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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