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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순라군 복장한 반려견들 서순라길 뜬다…24일 합동순찰
입력 2026.10.23 03:56수정 2026.10.23 03:56조회수 0댓글0

순라 복장한 반려견(좌측) 및 합동순찰 행사 이미지(우측)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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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조선시대 순라군 복장을 한 반려견들이 종묘 돌담길을 따라 서순라길 일대를 순찰한다.

서울시는 오는 24일 오전 10시부터 종묘외대문∼서순라길∼율곡로 1.1㎞ 구간에서 서울시 반려견 순찰대 12팀이 참여하는 '순라견 합동순찰'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순라군은 조선시대 밤에 도둑과 화재 등을 경계하기 위해 도성 내외 및 궁궐 밖을 순찰하던 군이다.

반려견과 보호자들은 약 70분간 골목을 돌며 위험·불편 요소를 살피고 올바른 반려견 산책 예절을 홍보한다.

전문 반려견 훈련사 두 명이 동행해 출발 전 안전교육과 현장 관리를 맡는다.

서순라길은 종묘 서쪽 담장을 따라 이어지는 골목으로, 공방과 카페, 주얼리 작업실 등이 자리한 관광명소다. 지난 7월에는 지역 특색을 지닌 명소를 자치구별로 한 곳씩 선정하는 '서울에디션25'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시는 이번 행사를 조선시대 순라군이 순찰하던 장소의 역사성과 반려견 순찰대를 결합한 체험형 관광 콘텐츠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조성호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순라길의 고유한 이야기를 시민과 관광객이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d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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