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 육성 반도체 기업…정부 출자액 5조5천억원으로 확대

라피더스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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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일본 정부가 반도체 위탁 생산(파운드리) 경쟁력의 핵심 기업으로 육성 중인 라피더스에 2천500억엔(약 2조1천299억원)을 추가 출자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요미우리신문 등이 20일 보도했다.
경제산업성은 전날 라피더스에 대해 2028년 1천500억엔(약 1조2천779억원), 2029년 1천억엔(약 8천520억원) 등 2천500억엔을 더 출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이 회사에 2천500억엔을 출자하고 있으며 내년도에는 1천500억엔을 더 출자할 계획을 갖고 있어서 총 정부 출자액은 6천500억엔(약 5조5천377억원)으로 늘어난다.
일본 정부는 차세대 반도체의 일본 내 생산을 목표로 라피더스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
라피더스는 홋카이도 지도세 공장에서 내년부터 회로선폭 2㎚(나노미터·10억분의 1m)의 미세 반도체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31년에는 기업공개(IPO)도 구상하고 있다.
이 회사는 생산라인 증강 등을 위해 2조엔(약 170조4천억원)의 은행 융자를 받을 계획인데, 일정 비율의 자기자본이 필요한 상황이다.
전날 경제산업성으로부터 추가 출자 검토 상황에 대해 보고받은 재무성의 '재정제도 등 심의회'는 "수익성을 계속해서 검증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책적인 필요성, 수익성을 확인해 매년 산업투자를 할지 논의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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