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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미쓰비시·대만 폭스콘 EV 동맹…합작법인 설립해 中에 대응
입력 2026.10.20 02:52수정 2026.10.20 02:52조회수 0댓글0

미쓰비시, 모빌리티 자회사 지분 50% 매각…차세대 구동장치 공동개발


(서울=연합뉴스) 최이락 기자 = 일본 미쓰비시전기와 대만 폭스콘(훙하이정밀공업)이 전기자동차(EV) 핵심 부품 개발을 위한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급부상하는 중국 EV 업계의 공세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20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미쓰비시전기는 자동차 부품 사업 자회사인 '미쓰비시전기 모빌리티' 지분 50%를 1천150억엔(약 9천600억원)에 폭스콘에 양도하기로 결정했다.

2027년 10월 지분양도가 완료되면 이 회사는 양사가 절반씩 출자하는 합작사로 전환된다.

폭스콘 로고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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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는 합작사를 통해 모터와 인버터, 제어 소프트웨어를 통합한 '전동 구동 유닛(EDU)'과 자율주행 기술을 공동 개발해 거세지는 중국산 EV 부품의 가격 및 기술 경쟁력에 맞선다는 계획이다.

미쓰비시전기는 내비게이션 등 저수익 사업을 정리하고, 2030년까지 합작사 매출을 1조엔(약 8조4천억원)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번 제휴는 전동화 전환 및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투자 부담, 중국계 업체들과의 경쟁 심화에 대응하기 위한 미쓰비시전기의 구조개혁 일환이다.

미쓰비시전기 전광판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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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형 전기·전자 업계에서는 이처럼 자동차 부품 사업을 정리하고 핵심 분야에 집중하는 구조조정이 잇따르고 있다.

히타치제작소는 지분을 단계적으로 매각하는 방식으로 자동차 부품 자회사인 '아스테모'를 이달 혼다에 넘겼다.

파나소닉홀딩스 역시 2024년 전장 사업 자회사인 '파나소닉 오토모티브 시스템즈'를 미국계 사모펀드에 매각하고 전기차 배터리 등 강점을 지닌 분야로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choina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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