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낭트 유토피알 국제 SF 축제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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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한국문학번역원은 이달 2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닷새 동안 프랑스 낭트에서 열리는 '낭트 유토피알 국제 SF 축제'에 참가한다고 20일 밝혔다.
낭트 유토피알 국제 SF 축제는 문학·과학·영화·만화·게임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유럽 최대 규모의 국제 SF 행사다. 올해는 작가와 번역가, 과학자 등 약 280명이 참여하며, 124개 프로그램이 예정돼있다.
번역원은 '한국 상상문학'을 주제로 행사에 참여하며, 한국 작가로는 소설가 김보영, 박서련, 돌기민이 '한국 SF문학' 등 7개 프로그램에 참여해 현지 독자와의 소통에 나선다.
세 작가는 세계적 SF 문학상인 휴고상 수상 작가 로버트 잭슨 베넷, 프랑스 대표 SF 문학상인 로니 제니상 수상 작가 오드리 플레네 등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SF 작가들과 한 무대에 선다. 타자성과 몸, 자연과 인간의 관계, 마법의 합리성, 재현의 권력 등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11월 2일에는 파리 누보테 서점에서 독자와의 만남을 이어간다.
번역원 지원으로 현지 출간된 김보영의 '종의 기원담', 박서련의 '마법소녀 은퇴합니다', 돌기민의 '보행 연습'을 중심으로 창작 배경과 작품 세계를 소개한다.
전수용 번역원장은 "이번 행사는 한국 상상 문학이 지닌 독창성과 확장성을 프랑스 독자들에게 알리는 뜻깊은 자리"라며 "한불 수교 140주년을 맞아 이어온 교류를 바탕으로 한국문학의 다양한 작품과 목소리가 프랑스에 꾸준히 소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ih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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