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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반도체주 반등…필리 지수 9거래일만에 반등(종합)
입력 2026.10.20 01:52수정 2026.10.20 01:52조회수 0댓글0

코어위브, 골드만삭스·JP모건 투자의견에 반등 시도


코어위브

[로이터=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원본프리뷰

(서울=연합뉴스) 정주호 기자 = 미국 증시에서 인공지능(AI) 관련주와 반도체주가 지난주의 급락세에서 벗어나 반등했다.

매도세의 중심이었던 코어위브는 골드만삭스의 투자의견 상향에도 약보합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S&P 500 지수의 11개 업종 중 7개가 하락한 가운데 경기소비재가 2.7% 올라 가장 강했고 AI 관련주와 반도체주를 포함한 기술주는 1.2% 상승했다.

월가 공포지수로 불리는 변동성지수(VIX)는 7.8% 내린 18.43이었다.

특히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SOX)가 1.6% 올라 8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끊었다. 이 지수는 8거래일 동안 15.7% 떨어져 2008년 10월 이후 최장 하락세를 보였다.

인텔이 JP모건의 투자의견 상향에 2.4% 올랐고, 마이크론은 3.0%, 엔비디아는 1.4% 상승했다.

다만 네오클라우드 업체 코어위브는 골드만삭스가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했는데도 장 초반 상승분을 반납하며 0.4% 내렸다. 정규장 마감 뒤 시간외거래에서는 0.2∼0.5% 안팎 오르며 반등을 시도 중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 가브리엘라 보르헤스는 코어위브의 혼합 부채 비용이 100∼200bp(1bp=0.01%포인트) 범위에서 움직일 수 있지만 그 이상은 아닐 것이라며 급락 이후 주가가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JP모건 애널리스트들도 보고서에서 코어위브가 체결한 장기구매 계약 등을 들어 사업모델이 여전히 견고하다며 부채와 현금 소진을 둘러싼 투자자 우려가 과도하다고 진단했다.

이들은 회사의 자금 조달 필요성이 사업 부진보다는 급속한 사업 확장에 기인한다면서 통상적인 5년 계약의 무차입 내부수익률(IRR)이 10% 중반대로, 회사의 혼합 자본비용(9∼11%)을 웃돈다고 추산했다. 다만 공격적인 증설로 단기 현금흐름 부담은 이어질 것으로 봤다.

코어위브와 함께 AI 인프라 투자 부담이 부각된 오라클도 이날 1.1% 올랐으며 네오클라우드 업체인 네비우스는 2.9%, 아이렌은 2.7% 올라 코어위브보다 나은 성과를 냈다.

아마존 역시 모건스탠리가 최선호주로 꼽으면서 5.0% 올랐다.

로젠블랫증권의 마이클 제임스 주식영업 트레이더는 투자심리가 과매도 상태였다고 진단하면서도 기술기업 실적 발표가 아직 많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20일 스페이스X, 21일 메타플랫폼과 테슬라가 각각 실적을 내놓는다.

joo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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