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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크, 유엔 권고 '이퀄 어스 지도' 국내 초중고 배포 캠페인
입력 2026.09.14 02:38수정 2026.09.14 02:38조회수 0댓글0

캠페인 사이트 구축해 한국어·영문판 다양한 크기 지도 공개


반크의 '이퀄 어스 세계지도' 디지털 배포 캠페인 사이트

[반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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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는 유엔 총회가 활용을 권고한 '이퀄 어스(Equal Earth) 도법' 세계지도를 국내 초·중·고교 1만 곳에 디지털로 배포하는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반크는 이퀄 어스 관련 캠페인 사이트(equalearth.one)를 새롭게 구축하고 이퀄 어스 세계지도를 소형·중형·대형, 고해상도 원본, 인쇄용 PDF 등 다양한 크기와 형식으로 무료로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반크는 국내 학교들이 이퀄 어스 세계지도를 수업 시간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학교·기관 활용 가이드와 수업 활동지, 교사용 정답·진행 안내 등의 정보도 사이트에서 제공한다.

사이트에서는 유엔 총회가 채택한 관련 결의안 내용 등도 확인할 수도 있다.

유엔 총회는 앞서 지난 4일(현지시간) 대륙별 면적을 정확히 표시하며 형태 왜곡이 비교적 적은 이퀄 어스 도법의 새 지도를 각국 정부·교육기관·국제기구·기술기업이 채택하도록 권고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반크는 이번에 한국어판뿐 아니라 영문판 이퀄 어스 세계지도도 함께 제작했다.

반크의 영문판 지도에는 독도와 동해가 각각 영문으로 'Dokdo'와 'East Sea'로 단독 표기돼 있다.

반크는 사이트를 통해 지도 다운로드와 공유 횟수를 집계해가면서 국내 초·중·고교 1만 곳에 디지털로 배포하는 목표를 채울 계획이다.

반크가 제작한 이퀄 어스 세계지도

[반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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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크는 고위도 지역을 실제보다 크게 나타내는 메르카토르 지도의 문제점을 제기하며, 글로벌 인식 개선과 교재 오류 시정 활동을 펼쳐 왔다.

특히 아프리카 대륙 크기에 대한 왜곡을 바로잡기 위해 '이퀄 어스 세계지도 한국어판'을 직접 제작했다.

반크가 제작한 한국어판 지도는 이퀄 어스 도법 공식 웹사이트(equal-earth.com)에 정식 채택·등재됐다.

이 캠페인을 기획한 황인선 반크 청년연구원은 "학교 수업이나 교육자료, 홈페이지, 홍보 콘텐츠처럼 사람들이 일상적으로 세계지도를 접하는 곳에서 이퀄 어스 지도를 더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싶었다"며 "한국어와 영어로 제작된 지도가 국내외 다양한 공간에서 실제로 활용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기태 반크 단장은 "반크가 다양한 크기의 이퀄 어스 지도를 직접 제작해 공개한 것도 누구나 필요한 용도에 맞게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제는 실제 배포와 사용을 늘리는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반크가 제작한 영문판 이퀄 어스 지도에는 'East Sea'와 'Dokdo'를 단독 표기했다"며 "이퀄 어스 세계지도의 디지털 배포가 확대되는 과정에서 동해와 독도에 대한 올바른 정보도 함께 세계에 알려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반크는 향후 국내에 이어 세계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이퀄 어스 세계지도 디지털 배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sungjin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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