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日 도쿄 '착한 소비' 열풍…강진 피해 구마모토 우유 불티
입력 2026.08.14 05:36수정 2026.08.14 05:36조회수 0댓글0

SNS서 우유 자판기 인증사진 178만회 조회…재해지역 낙농가 응원


(서울=연합뉴스) 최이락 기자 = 지난달 28일 일본 구마모토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피해를 본 현지 낙농가를 도우려는 '착한 소비' 열풍이 눈길을 끌고 있다.

14일 일본농업신문에 따르면 도쿄 JR아키하바라역 내 두 곳에 설치된 우유 자동판매기에서 판매되는 실온 장기보관용 '오아소(大阿蘇) 우유'의 매출이 7월 말부터 급증했다.

자판기 관리를 맡은 대형 우유 유통업체 측은 "7월 말부터 품절 속도가 급격히 빨라졌다"고 전했다.

이번 '착한 소비'의 계기는 엑스(X·옛 트위터)에 올라온 자판기 사진 한 장이었다.

무너진 구마모토의 건물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원본프리뷰

구마모토현에서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한 지 이틀 뒤인 7월 30일 한 이용자가 자판기 사진과 함께 "구마모토 응원 사양으로 바뀌었다. 마셔서 응원하자"고 올린 글이 화제가 된 것이다.

이 글은 이날 현재 조회수 178만 회를 넘어서는 등 폭발적인 반향을 일으켰다.

해당 자판기는 10년 전 구마모토 지진과 2년 전 노토반도 지진 당시에도 판매 수익 일부를 복구 성금으로 기부해 온 곳이다.

구마모토현낙농연합회 측은 지진 피해 이후 출하와 제조를 재개한 해당 우유 제품의 하루 출하량이 평소의 몇 배 수준으로 급속히 늘었다고 밝혔다.

연합회 관계자는 "현 내 일부 농가는 축사 파손 등으로 복구에 많은 시간이 걸리는 상황"이라며 "우유를 많이 소비하는 것이 피해 낙농가에 무엇보다 큰 힘이 된다"고 전했다.

choinal@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좋아요
0
댓글0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0/300
한일생활정보 한터
딤채냉장고
한터애드
3・8 インテリア
MAISON DE OAK
디지털 드로잉 수강생 모집
한일여행사
냥스튜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