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성연재 기자 = 세계적인 휴양지 하와이와 '동양의 하와이'로 불리는 중국 하이난이 해양 생물 가오리와 직접 교감할 수 있는 이색 관광지로 여행객의 이목을 끌고 있다.
14일 관광업계에 따르면, 하와이 코나섬에 위치한 아웃리거 코나 리조트 & 스파는 다음 달 12일 '세계 가오리의 날'을 맞아 가오리의 생태와 해양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코나섬은 대형 만타가오리를 연중 비교적 안정적으로 관찰할 수 있는 세계적인 명소로, 다이버와 여행객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는 곳이다.

아웃리거 코나 리조트 앞에서 펼쳐지는 가우리 생태 관찰 프로그램 [아웃리거 리조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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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하와이 해양 연구기관인 '만타 태평양 연구재단'과 공동으로 진행된다.
행사 기간에는 가오리 연구 및 보호 활동 소개를 비롯해 해양 전문가 강연, 어린이 체험 행사, 해양 보전 전시, 지역 문화 체험 등 유익하고 풍성한 즐길 거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한편, 중국 하이난에서는 링수이 리족자치현에 위치한 펀지에저우섬(分界洲島)이 떠오르는 가오리 관광의 메카로 주목받고 있다.
중국 국가 최고 등급인 5A급 관광지로 지정된 이곳은 하이난 본섬에서 배를 타고 10분 정도면 닿을 수 있는 매력적인 섬 여행지다.
펀지에저우섬에서는 눈부신 열대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물놀이 공원, 바나나보트, 제트 스키 등 다양한 해양 레포츠를 즐길 수 있다.
무엇보다 가장 인기 있는 것은 가오리 먹이 주기 체험이다.

가오리를 만날 수 있는 하이난 펀지에저우섬 [사진/성연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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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 바로 앞 얕은 바다로 걸어 들어가 양동이에 담긴 먹이를 가오리에게 직접 나눠줄 수 있어, 어린아이들도 쉽고 편리하게 해양 생태를 접하며 교감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에스마케팅 관계자는 "두 휴양지 모두 단순한 휴식을 넘어 가오리와의 경이로운 만남을 통해 해양 생태계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의미 있는 여행을 선사하고 있다" 면서 "이제는 먹고 마시는 단순 여행을 넘어서 자연과 교감하는 여행을 가족들과 함께 즐겨보는 것이 트렌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polpo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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