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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고급 크루즈선 속초항 기항 확정…현지 포트 세일즈 성과
입력 2026.05.28 03:24수정 2026.05.28 03:24조회수 0댓글0

강원관광재단·속초시, 환동해권 크루즈 항로 경쟁력 홍보


도쿄 크루즈 포트 세일즈

[속초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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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강원 속초시와 강원관광재단이 일본 현지 포트 세일즈를 통해 일본 크루즈선의 속초항 기항을 확정했다.

강원관광재단은 지난 27일 일본 도쿄에서 해양수산부 주최로 열린 '도쿄 크루즈 포트 세일즈'에 속초시와 참가해 속초항 기항 유치 활동을 했다고 28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세일즈에서 설악산국립공원과 전통시장 등 속초만의 관광 자원을 홍보했다.

속초항에서 10분대 이동이 가능한 설악산의 자연경관과 짧은 기항 시간 안에도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관광 동선을 강조하며 일본 관광객 맞춤형 기항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또 대형 크루즈선 입출항이 가능한 속초항의 터미널 시설과 함께 2029년 춘천∼속초 동서 고속화 철도 개통에 따른 교통 접근성 개선 계획도 알렸다.

동서 고속철 개통 시 서울에서 속초까지 이동 시간이 99분대로 단축되는 점과 일본 지역을 연결하는 환동해권 크루즈 항로 경쟁력을 내세우며 기항지로서의 장점을 부각했다.

특히 현장 미팅 과정에서 일본 주요 선사인 미츠이 오션 크루즈 측으로부터 고급 크루즈선 '미츠이 오션 후지' 호의 속초항 기항 의사를 전달받고 정식 선석 배정 요청도 접수했다.

3만2천t(톤)급 크루즈선인 미츠이 오션 후지호는 승객 450명과 승무원 300명 탑승이 가능하며 내년 11월 속초항에 입항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이번 성과를 계기로 올 하반기 일본 주요 선사 관계자들을 속초로 초청해 답사 여행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성현 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도쿄 포트 세일즈는 일본 크루즈 업계의 핵심 결정권자들에게 속초항의 우수한 인프라와 매력적인 관광 자원을 다시 한번 각인시키는 계기였다"며 "일본 모항 크루즈가 속초항에 지속해서 기항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속초는 풍부한 관광 자원과 효율적인 관광 동선을 갖춘 경쟁력 있는 크루즈 기항지"라며 "향후 확충될 교통망과 일본과 뛰어난 항로 연계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크루즈 거점 도시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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