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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설원태 기자 = 인공지능(AI) 코딩 스타트업 코그니션 AI가 신규 투자 라운드에서 10억 달러(약 1조5천억원) 이상을 조달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기업가치는 260억 달러로 평가됐는데 지난해 9월 투자 라운드 때보다 배 이상 오른 수준이다. 코그니션 AI는 지금까지 총 25억 달러 이상의 투자를 유치했다.
코그니션 AI의 이번 투자 라운드는 소프트웨어 개발에 AI를 활용하는 기업들에 대한 강력한 수요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블룸버그는 평가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럭스 캐피털, 제너럴 캐털리스트, 8VC 등 3곳이 공동으로 이끌었다. 이외 리빗 캐피털, 아트레이데스 매니지먼트 등도 참여했다.
코그니션 AI의 스콧 우 최고경영자(CEO)는 블룸버그TV와 인터뷰에서 "이번 자금 조달로 독립적인 사업체로 계속 운영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모델 개선, 고객 경험 향상, 추가적인 기업 인수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3년 전 설립된 코그니션 AI의 주력 제품은 엔지니어의 프로그래밍 프로세스를 자동화하도록 설계된 AI 에이전트 '데빈'(Devin)이다.
이 회사의 연환산 매출은 지난해 5월 3천700만 달러에서 현재 4억9천200만 달러로 급증했다. 연내 10억 달러 돌파가 회사의 목표다.
앞서 코그니션은 지난해 7월 경쟁업체인 윈드서프를 인수했다. 구글이 윈드서프 CEO를 포함해 핵심 인재와 라이선스 권리를 확보하기 위해 24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지 사흘만이었다.
다만 구글은 윈드서프의 지분을 인수하거나 회사를 통제하지 않기로 하고 윈드서프가 다른 기업에도 기술을 자유롭게 라이선스할 수 있도록 했다.
seolwonta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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