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여고 신문부 SNS 성명문…"깊은 슬픔과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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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어린이날 광주 도심에서 흉기 피습으로 여고생이 숨진 사건과 관련해 강원도에서도 추모에 동참하며 피의자에 대한 엄중 처벌과 재발 방지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속초여자고등학교 신문부 석류의 창은 지난 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성명문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최근 광주 광산구 첨단지구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사건에 깊은 슬픔과 애도를 전한다"며 "갑작스럽게 소중한 자녀이자 친구를 떠나보낸 유가족분들과 주변 분들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한 학생의 삶이 잔혹한 범죄로 멈췄다는 사실에 많은 학생이 큰 충격을 받았다"며 "같은 학생의 입장에서 이 사건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이러한 비극이 다시는 반복돼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번 사건이 단순히 일시적인 관심 속에 묻혀 지나가지 않기를 바란다"며 "수사기관과 사법부가 책임 있는 수사와 공정한 판단을 내리길 조심스레 요청하고,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결과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피해 학생을 진심으로 추모하고 더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관심과 목소리가 이어지길 바란다"며 "이러한 비극을 외면하지 않겠다"고 마무리했다.
앞서 광주 경신여고·설월여고·전남여고 등 광주지역 고등학교 학생회·교지편집부 학생들도 지난 7~10일 각각 성명을 내 "도심 한복판에서 평범한 고교 2학년생이 참변을 당해 숨졌다"며 "심신미약·우발적이라는 핑계가 통하지 않도록 재판부는 장씨에게 법정 최고형을 내려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번 사건의 용의자 장씨는 어린이날인 지난 5일 오전 0시 11분께 광주 광산구 월계동 한 보행로에서 고교 2학년생 A(17)양과 B군에게 흉기를 휘둘러 A양을 살해하고 B군에게 중상을 입힌 혐의로 구속돼 수사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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