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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픽] AI가 보이스피싱 막고 통역까지…일상 파고든 K-AI
입력 2026.05.11 01:17수정 2026.05.11 01:17조회수 2댓글0

엑사원·솔라·에이닷엑스 등 국내 모델 활용 확대
중앙은행·교육·차량 서비스까지 AI 생태계 확장


소버린 AI (PG)

[김선영 제작] 일러스트

원본프리뷰

(서울=연합뉴스) 권하영 기자 = 국내 인공지능(AI) 모델들이 통화와 번역, 차량, 교육 등 국민 생활 현장에서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1일 LG AI연구원과 업스테이지, SK텔레콤[017670], 모티프테크놀로지스, 네이버클라우드 등 국내 AI 기업들의 모델 활용 사례를 소개했다.

먼저 LG AI연구원의 AI 모델 '엑사원'은 LG유플러스[032640]의 AI 에이전트 '익시오'에 탑재돼 통화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익시오는 통화 내용을 맥락에 맞춰 자동 요약하고 보이스피싱 위험을 실시간으로 탐지해 알려준다.

이민형 LG유플러스 선임은 "익시오의 자동 요약은 단순히 받아적는 것을 넘어 대화의 맥락을 파악하고 다음에 무엇을 해야 할지 짚어준다"며 "실시간으로 보이스피싱 위험 징후를 포착해 알려주는 등 단순 편리를 넘어 사회적 안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AI 기업 플리토[300080]는 실시간 AI 통번역 솔루션에 업스테이지가 정부 지원을 받아 개발한 독자 AI 모델 '솔라 오픈'을 추가 적용했다. 이를 통해 실시간 통번역 품질과 속도가 향상됐다는 평가다.

SK텔레콤은 자체 AI 모델 '에이닷 엑스' 기반의 차량용 AI 에이전트 '에이닷 오토'를 선보였다. 에이닷 오토는 음성만으로 길 안내와 음악 재생, 차량 제어, 정보 검색 등을 지원한다.

수학 교육 전문기업 매스프래소는 AI 기반 수학 학습 서비스 '콴다'에 모티프테크놀로지스의 독자 AI 모델 적용을 추진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수학 풀이 과정을 단계별로 설명해 학생 스스로 실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다.

이성민 모티프테크놀로지스 AI그룹장은 "사전 학습 데이터의 설계 단계부터 사후 학습까지 논리 흐름을 스스로 깨우치게 하는 독자적 방법론을 이번 300B 규모의 모델에 집약시켰다"고 설명했다.

네이버클라우드의 AI 모델을 기반으로 구축된 금융·경제 전용 생성형 AI 플랫폼 '보키'는 한국은행에 도입돼 운영 중이다.

보키는 자료 검색과 요약, 질의응답은 물론 경제 현안 분석과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까지 지원하며, 이번에 도입된 것은 전 세계 중앙은행 중 최초 사례로 꼽히고 있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앞으로 10주간 주요 K-AI 모델 활용 사례를 순차적으로 조명할 예정이다.

kwonh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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