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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관광객 새로운 경험 원해…콜롬비아 신규 관광지 발굴"
입력 2026.03.09 12:58수정 2026.03.09 12:58조회수 1댓글0

콜롬비아 관광여행사협회장 인터뷰…"항공 인프라 구축은 과제"


파울라 코르테즈 카예 콜롬비아 관광여행사협회장

[프로콜롬비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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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타[콜롬비아]=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콜롬비아의 다양한 면모를 보여주고 싶습니다."

지난달 25일(현지 시간)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만난 파울라 코르테즈 카예 콜롬비아 관광여행사협회(아나토·ANATO) 회장은 "콜롬비아는 두 개의 바다(태평양과 카리브해)에 접해 있고 아름다운 도시와 맛있는 음식, 음악, 공예품 등 정말 많은 관광 자원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1949년 설립된 콜롬비아 여행업계 단체인 아나토는 지난달 25∼27일 코페이라스 컨벤션 센터에서 관광산업 박람회를 열어 자국의 대표 여행 상품을 소개했다.

사흘간 행사장을 찾은 사람은 5만6천명 이상으로, 작년 행사 때보다 8% 늘었다.

45개국의 여행사와 호텔, 크루즈사 등 1천600여개 업체가 행사에 참가했고, 비즈니스 미팅은 작년보다 13% 증가한 2만7천건으로 집계됐다.

프로콜롬비아(Procolombia·콜롬비아 수출 관광 해외투자 진흥청)도 이 행사에서 비즈니스 포럼인 '콜롬비아 트래블 마트'를 열었다.

콜롬비아 트래블 마트

[촬영 신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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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예 회장은 "콜롬비아의 32개 주가 모두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며 "행사장에서 콜롬비아 전체를 만날 수 있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자국 여행사들이 커피·카카오 농장과 자연경관, 체험 거리 등을 여행 상품으로 개발해 왔다고 했다. 이 같은 노력이 정부 지원과 맞물려 성과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작년 콜롬비아를 찾은 비거주 외국인 방문자는 전년보다 3.8% 증가한 약 470만명이다. 이중 미국인이 100만명 이상으로 가장 많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해외여행이 재개된 2022년 8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콜롬비아를 다녀간 외국인 방문자는 2천200만명이 넘는다.

이에 따라 콜롬비아는 지난 2022년 3분기부터 지난해 3분기까지 관광·항공 운송 부문에서 316억5천만달러(약 47조원)의 수익을 냈다.

카예 회장은 앞으로 신규 여행 상품을 더 찾아 관광객 유치에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는 "세계 관광객들이 기존의 틀에서 벗어난 새로운 경험을 원한다"며 "이 같은 관광 수요를 잡기 위해 다른 관광지를 발굴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예 회장은 콜롬비아의 푸투마요주와 카사나레주 등을 언급하며 "이 지역에는 울창한 밀림과 아름다운 자연경관 등 외국인 관광객이 보고 싶어 하는 것이 많다"며 "여러 관광지를 개발하면 한 도시에 관광객이 몰리는 '과밀화'를 방지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콜롬비아 공예품

[촬영 신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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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콜롬비아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도 있다.

카예 회장은 과제 중 하나로 항공 인프라 문제를 꼽았다.

그는 "국내외 승객수가 급증했고 해외 관광객을 유치하고자 하는 신흥 도시가 있는 만큼 더 큰 공항과 더 나은 인프라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별개로 안전 문제를 고민하는 여행객들이 적지 않다는 점도 과제로 꼽힌다.

현지 여행업계는 이와 관련,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여행하거나 여행사와 동행하는 등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우리나라 외교부는 콜롬비아 대부분 지역에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다른 남미 국가와 동일한 2단계 여행경보인 '여행자제'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콜롬비아 일부 주에 대해서는 중범죄 발생과 테러단체 활동 등을 이유로 지난 2024년 7월 3단계 경보인 '출국권고'를 내렸다.

콜롬비아 여행 경보 단계

[외교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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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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