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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레바논 공습 지속…사망자 400명 육박
입력 2026.03.09 12:18수정 2026.03.09 12:18조회수 1댓글0

8일(현지시간) 레바논 베이루트의 시민들이 이스라엘의 공습 표 적이 된 호텔 건물을 보고 있다.

[EPA 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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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이스라엘군이 미국과 이란의 충돌을 계기로 레바논에 대한 강도높은 군사작전을 이어가면서 사상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를 공습해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소속 지휘관 등 5명을 살해했다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스라엘 해군은 지난 밤 베이루트의 한 호텔에서 레바논 및 팔레스타인 조직을 이끄는 인사들이 회동하는 것을 포착해 정밀 타격을 감행했다고 한다.

그 결과 혁명수비대 정예 쿠드스군 소속인 마지드 하시니, 알리 레자 비아자르, 아마드 라술리 등 핵심 지휘관 3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한다.

또 이스라엘에 대한 테러를 목적으로 첩보활동을 해온 정보요원 호세인 아마들루,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에서 파견돼 혁명수비대 팔레스타인 지부에서 협력 업무를 맡았던 아부 무함마드 알리 등도 사망했다.

이스라엘군은 지난 하루 동안 레바논 전역에 걸쳐 100차례가 넘는 공습을 감행했으며, 특히 베이루트 남쪽 외곽 다히예 지역에 있는 헤즈볼라 정예 라드완부대의 지휘소와 훈련시설도 타격했다고 설명했다.

에얄 자미르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은 이날 참모들과 회의하면서 "중동 어디에도 이란의 '악의 축'이 안전하게 있을 곳은 없다"며 "헤즈볼라는 이란이라는 문어의 극단주의적 팔 중의 하나이며, 앞으로 계속 큰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레바논 당국은 지난 며칠간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자국에서 394명이 숨지고 1천130명이 다쳤으며, 51만7천명가량의 피란민이 발생했다고 집계했다.

d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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