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마중 나와 숙식 제공…중동 혼란 속 한인들 온정
입력 2026.03.04 02:15수정 2026.03.04 02:15조회수 0댓글0

3일(현지시간) 새벽 이집트 도착한 이스라엘 교민들
[이스라엘한인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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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홍준석 기자 =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이후 피난길에 오른 이란과 이스라엘 체류 한인들을 도우려는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4일 이강근 이스라엘 한인회장에 따르면 지난 2일(현지시간) 오전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 출발한 현지 교민 113명이 이튿날 새벽 이집트 카이로에 무사히 도착했다.
이들이 예루살렘을 떠날 때만 해도 카이로에서 머무를 곳이 마련되지 않은 상황이었다. 하지만 카이로 한인회와 선교사회, 현지 교회들이 십시일반 도움을 제공하며 '홈스테이'를 신청한 69명 모두가 카이로 한인 가정에 무료로 머물게 됐다.
이들이 카이로에 도착했을 때 현지 동포들이 직접 마중을 나왔고 식사까지 챙겨줬다고 한다. 홈스테이를 신청하지 않은 교민들은 인근 호텔에 투숙 중이다. 고령층과 환자의 경우 휴양도시에 머물게 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고 이 회장은 전했다.
이 회장은 "현재도 1∼2시간 간격으로 방공 사이렌이 울리고, 예루살렘 상공에서 미사일이 요격되는 장면을 직접 목격하고 있다"면서 "현재까지 공식 접수된 교민 인명 피해는 없다"고 말했다.
주이란대사관과 주이스라엘대사관은 미국의 이란 공습 직후 타국 철수를 권고하고 있으나, 생업이나 학업 등으로 곧장 출국하기 어려운 교민도 있다고 한다. 현지에서는 향후 일주일이 가장 큰 고비 아니겠냐는 관측도 나온다고 이 회장은 전했다.
honk021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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