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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속한 1골' 바르사, 국왕컵 결승행 실패…대회 2연패 좌절
입력 2026.03.04 12:14수정 2026.03.04 12:14조회수 0댓글0

준결승 2차전 3-0 승리에도 1·2차전 합계 3-4로 탈락


바르셀로나의 하피냐를 위로하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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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벽을 넘지 못하고 2025-2026 코파 델 레이(국왕컵) 준결승에서 탈락하며 대회 2연패 달성에 실패했다.

바르셀로나는 4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노우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2025-2026 국왕컵 준결승 2차전에서 마르크 베르날의 멀티 골과 하피냐의 페널티킥 득점을 합쳐 3-0으로 승리했다.

하지만 지난달 13일 준결승 1차전에서 0-4 참패를 당한 바르셀로나는 1·2차전 합계 3-4로 밀려 결승행 티켓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헌납했다.

이로써 국왕컵 역대 최다 우승(32회)에 빛나는 '디펜딩 챔피언' 바르셀로나는 대회 2연패와 33번째 우승 도전에 실패했다.

바르셀로나는 1골만 더 터트렸다면 승부를 연장으로 이끌 수 있었지만 끝내 추가 골을 꽂지 못했다.

이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로 볼 점유율에서 70.9%-29.1%로 압도한 바르셀로나는 슈팅 수도 21개(유효 슈팅 9개)-7개(유효 슈팅 2개)로 크게 앞섰던 터라 3골은 아쉬울 수밖에 없다.

경기가 끝나고 아쉬움에 그라운드에 누운 바르셀로나의 페드리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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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는 전반 29분 만에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파고든 라민 야말의 크로스를 받은 베르날이 골 지역 정면에서 오른발로 방향을 바꿔 선제골을 만들며 리드를 잡았다.

전반 추가시간에는 페널티지역 정면으로 쇄도하던 페드리가 수비수 발에 걸려 넘어져 페널티킥을 유도했고, 하피냐가 키커로 나서 추가 골을 꽂으며 달아났다.

전반을 2-0으로 마친 바르셀로나는 후반 27분 주앙 칸셀루가 투입한 크로스를 베르날이 골 지역 왼쪽으로 달려들며 왼발로 두 번째 골을 넣어 3-0을 만들며 대역전극의 희망을 품었다.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가려면 1골이 더 필요했지만 끝내 득점이 터지지 않았고, 바르셀로나는 홈에서 3-0 대승을 거뒀지만, 준결승 탈락의 고배를 마셔야 했다.

바르셀로나를 잡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빌바오-레알 소시에다드 승자와 대망의 결승전을 치른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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