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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이적 앞둔 세메뇨, 26번째 생일날 고별전서 극장골 폭발
입력 2026.01.08 01:04수정 2026.01.08 01:04조회수 1댓글0

토트넘전 후반 추가시간 결승골…본머스 3-2 승리


후반 추가시간 결승골을 넣고 포효하는 앙투안 세메뇨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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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이적을 앞둔 본머스의 '골잡이' 앙투안 세메뇨(26)가 고별전에서 홈 팬들에게 '극장 결승골'을 선물하며 뜨거운 작별 인사를 나눴다.

본머스는 8일(한국시간) 영국 본머스의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 2025-20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홈 경기에서 2-2로 팽팽하던 후반 추가시간 세메뇨의 결승골에 힘입어 3-2로 이겼다.

세메뇨의 극적인 결승골로 본머스는 최근 이어진 11경기 연속 무승(5무 6패)의 수렁에서 탈출했다.

이날 득점은 세메뇨의 축구 인생에서 잊히지 않을 순간으로 남을 만하다.

영국에서 태어났지만 가나 출신 아버지의 영향으로 가나 대표팀에서 뛰는 세메뇨는 2017년 브리스톨 시티를 통해 프로에 데뷔한 뒤 여러 팀에서 임대로 뛰다 2023년 1월 본머스 유니폼을 입고 EPL 무대에 진입했다.

지난 시즌 EPL에서 11골(37경기)을 넣어 처음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하며 관심을 끈 세메뇨는 마침내 맨시티의 러브콜을 받고 빅클럽 입성을 앞뒀다.

공교롭게도 자신의 26번째 생일을 맞아 본머스 유니폼을 입고 마지막 경기에 나선 세메뇨는 4-2-3-1 전술의 왼쪽 날개로 선발 출전했다.

본머스는 후반전 추가시간 직전까지 토트넘과 2-2로 맞서 무승부의 기운이 역력했다.

'극장 결승골'을 넣고 감격하는 앙투안 세메뇨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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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45분이 끝나고 9분의 추가시간 주어졌고, 마침내 침묵했던 세메뇨의 발끝이 불을 뿜었다.

세메뇨는 후반 추가시간 5분 페널티지역 왼쪽 앞에서 볼을 이어받아 지체 없이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때렸고, 볼은 토트넘 골대 오른쪽 구석에 꽂혔다.

세메뇨는 정규리그 10호골을 작성해 두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생일에 극장 결승골을 터뜨린 세메뇨 덕분에 본머스는 3-2 승리를 확정하고 11경기 동안 이어진 무승의 사슬을 끊었다.

안도니 이라올라 감독은 "축구는 가끔 이런 선물을 준다. 세메뇨는 끝까지 모든 것을 쏟아냈고, 마지막 순간까지 헌신적이었다"며 "세메뇨가 매우 그리울 것"이라고 말했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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