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챌린지배드민턴선수권대회…안세영 등 스타선수 기술지도·사인회도
(밀양=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경남 밀양시는 내달 1일부터 7일까지 교동 밀양시배드민턴경기장에서 '2025 원천 요넥스 밀양 코리아주니어 국제챌린지배드민턴선수권대회'가 열린다고 26일 밝혔다.
이 대회는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이 공인한 국제대회다. 대한배드민턴협회가 주최하고 경남도배드민턴협회·한국초중고배드민턴연맹·밀양시배드민턴협회가 공동 주관한다.
한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 태국, 호주 등 13개국 1천25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
경기는 연령별 4개 부문(19·17·15·13세 이하)에서 남녀 단·복식과 혼합복식 등 5개 종목으로 나뉘어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진다.
내달 5일까지 본선이 진행되며 6일 준결승, 7일 결승전이 열린다.
대회 개막 하루 전인 오는 30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유망주를 위한 특별 행사 '레전드 비전(LV10 JUNIOR CLINIC KOREA 2025)'이 마련된다.
이 행사에는 이용대, 하태권 등 배드민턴 전설로 불리는 스타들과 안세영, 서승재, 김원호 등 현역 간판스타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들은 사전 신청한 주니어 선수 200명을 대상으로 기술 지도와 시범 경기를 선보이고 사인회 등으로 소통할 예정이다.
시는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경기장 시설과 관람 환경을 점검하고, 의료진 배치 및 비상 연락 체계 구축 등 안전 대책을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배드민턴 메카 밀양에서 꿈나무들이 세계적인 선수들과 호흡하며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도시 브랜드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 원천 요넥스 밀양 코리아주니어 국제챌린지배드민턴선수권대회'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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