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기관 '사자'…하이닉스 상승 전환·'10만전자' 회복
네이버·두나무 합병 앞두고 네이버 상승폭 확대…코스닥 이차전지주 7%대 급등

국내 주식 시황 (PG)
[김토일 제작] 일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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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코스피가 26일 장중 외국인의 순매수 전환에 상승폭을 키우며 3,930대를 회복했다. 코스닥지수도 오름폭을 늘리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5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77.64포인트(2.01%) 오른 3,935.42다.
지수는 전장보다 34.10포인트(0.88%) 오른 3,891.88로 출발해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천150억원, 6천578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 올리고 있다. 반면 개인은 7천944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장 초반 코스피 시장에서 순매도세를 보였으나 장중 '사자'로 돌아섰다.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은 3천165억원 순매수 중이다.
장 초반 하락하던 SK하이닉스[000660](0.39%)가 상승세로 돌아섰으며, 삼성전자[005930](1.86%)는 오름폭을 키워 10만원대를 회복했다.
아울러 LG에너지솔루션[373220](3.87%),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2.83%), 현대차[005380](1.55%), HD현대중공업[329180](2.74%),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2.21%)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다수가 강세다.
네이버가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를 계열사로 편입하는 합병 절차가 이날 양사 이사회에서 확정될 전망인 가운데 네이버[035420](1.98%)도 장 초반 대비 상승폭을 늘리고 있다.
반면 SK(-0.40%), 에이피알[278470](-2.59%), S-Oil(-0.25%) 등은 내리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건설(4.30%), 제약(3.07%), 화학(2.49%), 전기전자(1.72%), 운송(1.11%) 등 대다수 업종이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5.60포인트(1.82%) 오른 871.63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7.25포인트(0.85%) 오른 863.28로 출발해 상승폭을 늘리고 있다.
에코프로비엠(7.21%), 에코프로[086520](7.05%) 등 이차전지주가 장 초반 대비 오름폭을 키우고 있으며, 알테오젠[196170](1.74%), 에이비엘바이오[298380](4.04%), 펩트론[087010](1.88%) 등도 강세다.
케어젠[214370](-13.22%), 실리콘투[257720](-0.22%), 원익홀딩스[030530](-0.81%) 등은 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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