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문화로 야금야금' 공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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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서울시는 시립 문화시설 8곳을 금요일마다 오후 9시까지 개방하고 전시·공연·체험을 선보이는 '문화로 야금야금(夜金)' 11월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11월 첫 금요일인 7일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국악 공연과 조향 체험을 함께 즐기는 '한옥콘서트 취향'이 열린다.

같은 날 운현궁에서는 전통공예 체험과 가을밤 국악 공연이 어우러진 '흥선대원군의 초대 운현유람기'가 진행된다.

서울도서관은 인공지능(AI)을 주제로 3주간 릴레이 '방구석 북토크'를 개최한다. 최연구(7일), 강창래(14일), 이승민(21일) 등 화제의 저자를 만나볼 수 있다.

서울역사박물관에서는 7일 '미증유의 대홍수' 전시기획자가 직접 들려주는 특별 해설이 마련된다.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프로그램으로는 21일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에서 선보이는 '보조개 사과' 뮤지컬 공연이 있다.

한성백제박물관은 '몽촌토성 달빛 탐방'(28일), '반짝반짝 별빛놀이터'(매주 금요일) 등 야간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밖에 서울역사박물관 '한밤의 역사기행', 서울공예박물관 '조믈조믈 캔들공예',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 본관 '수어 통역 전시 해설', 남산골 한옥마을 현대공예 전시 '집.zip'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시민을 맞이한다.

자세한 행사 정보는 서울문화포털 누리집(culture.seoul.go.kr)을 확인할 수 있다.

대학로 등에서 열리는 우수 연극·뮤지컬을 1만원에 관람할 수 있는 '야간공연관람권'도 행사와 연계해 운영한다. 관련 정보는 대학로티켓 누리집(www.대학로티켓.com)을 참고하면 된다.

bry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