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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청, 이민 120주년 맞은 멕시코 동포사회 지원 확대한다
입력 2025.11.06 01:28수정 2025.11.06 01:28조회수 0댓글0

변철환 차장, 멕시코시티·메리다시 방문해 동포간담회


변철환 동포청차장, 멕시코 한인후손 간담회

변철환 재외동포청 차장이 지난 5일 멕시코 메리다시를 방문, 유카탄한인후손회 대표자들과 재외동포청 지원정책, 사업추진 방향에 대해 협의했다. [동포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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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재외동포청(청장 김경협)은 이민 120주년을 맞은 멕시코 동포사회의 맞춤형 동포 정책 확대를 위해 현지 사정 청취에 나섰다고 6일 밝혔다.

멕시코 한인 역사는 1905년 조선인 1천33명이 인천 제물포항에서 멕시코로 이민의 첫발을 디딘 것에서부터 시작됐다.

변철환 재외동포청 차장은 지난 2일부터 오는 7일까지 멕시코시티와 한인이 첫발을 디딘 메리다시를 방문해 한인사회 주요 인사와 단체 관계자들을 만나 간담회를 갖고, 중남미 지역 재외동포 지원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지난 3일에는 멕시코시티 소재 한인회관과 한글학교를 찾아 재멕시코한인회를 포함한 한인 대표들의 애로사항 등을 경청했다. 변 차장은 이 자리에서 "멕시코 한인사회는 120년 전 불굴의 도전 정신을 불사른 곳으로, 이제는 동포들이 현지 사회에서 더 굳건히 뿌리 내리고 성장할 수 있도록 재외동포청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동포청, 멕시코 동포 초청 간담회

변철환 재외동포청 차장 일행은 지난 3일 멕시코 멕시코시티 소재 한인회관을 방문해 동포사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왼쪽 네 번째부터 정상구 재멕시코한인회장, 변철환 재외동포청 차장, 허태완 주멕시코대한민국대사관 대사. [동포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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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담회에는 허태완 주멕시코 대사, 정상구 재멕시코한인회장, 이종훈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중미·카리브협의회장과 한글학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동포사회 현안을 소개하며 동포청의 중남미 동포 대상 정책 강화 의지를 환영했다.

변 차장은 이어 멕시코 남동부 최대도시이자 멕시코 한인 이민자들의 독립운동 후원 거점이기도 했던 메리다시로 이동해 한인사회를 돌아봤다.

대한인국민회 지부, 숭무학교, 유카탄한인후손회 이민사 박물관, 멕시코 한인 이민 100주년 기념탑을 방문한 후 후안 두란 공 유카탄한인후손회 회장과 오성제 캄페체 한글학교장 등을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변 차장은 한인 이민사가 더 잘 보존되고 정리될 수 있도록 박물관 측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부탁하며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wak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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