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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 1억 수수 혐의' 특검기소 권성동 오늘 첫 재판
입력 2025.10.28 12:11수정 2025.10.28 12:11조회수 0댓글0

영장심사 후 이동하는 권성동 의원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윤석열 정부와 통일교 간 '정교 유착'의 발단으로 지목된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이 16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대기 장소인 서울구치소로 향하고 있다. 2025.9.16 ksm797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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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한주홍 기자 = 통일교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의 첫 재판이 28일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우인성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권 의원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첫 공판기일을 진행한다.

앞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권 의원을 구속해 재판에 넘겼다.

권 의원은 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둔 2022년 1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교인의 표와 조직 등을 제공해주는 대신 윤석열 전 대통령 당선 시 통일교 현안을 국가 정책으로 추진해달라는 청탁 명목으로 불법 정치자금 1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현역 의원인 그는 국회의 체포동의 절차를 거쳐 지난달 16일 구속됐고, 지난 2일 재판에 넘겨졌다.

권 의원은 앞서 구속의 부당함을 주장하며 법원에 구속적부심사를 청구했지만 기각됐다.

ju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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