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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달린 'K-화장품' 수출, 또 역대 최대…205개국으로 간다
입력 2025.10.18 04:35수정 2025.10.18 04:35조회수 0댓글0

전 품목 고른 성장세


작년 화장품 생산·수출액 사상 최대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작년 국내 화장품 생산액과 수출액이 사상 최대치 기록한 것으로 나타난 27일 서울 명동의 화장품 매장 모습.
이날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작년 국내 화장품 생산실적이 전년(14조5천102억원)보다 20.9% 늘어난 17조5천426억원이었으며 수출액은 20.3% 증가한 102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2025.5.27 yatoy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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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합뉴스) 송정은 기자 = 올해 들어 3분기까지 화장품 수출액이 같은 기간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연간으로도 지난해에 이어 또 최대치를 갈아치울 것으로 전망된다.

관세청은 2025년 1∼3분기 화장품류 수출액이 작년 동기보다 15.4% 증가한 85억2천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3분기 누적 기준 가장 많다.

올해 3분기 수출액은 작년 동기보다 17.6% 증가한 30억달러로, 9분기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이기도 하다.

화장품 수출액은 작년 1분기부터는 직전 최대치(동분기 기준)를 연이어 돌파하며 가파른 증가세를 이어가는 중이라고 관세청은 설명했다.

통상 4분기에 수출이 늘어나는 점을 고려하면 올해도 연간 최대 수출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연간 수출액은 지난해 처음 1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올해 1∼3분기 수출액의 품목별 비중을 보면 스킨·로션 등 기초화장품이 41.7%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선크림·주름스틱 등 기타 화장품이 25.5%로 뒤를 이었다. 색조화장품은 15.4%를 차지했다.

화장품 전 품목이 동기간 최대 실적 경신하며 고른 수출 증가세를 보인다는 게 관세청의 설명이다.

국가별로는 미국(19.7%), 중국(18.5%), 일본(9.7%) 순으로 많았다.

수출국은 205개국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수출 1위였던 중국의 감소세에도 불구 신규 시장 개발과 기존 판매처 강화 등 수출이 다변화되며 지속적 성장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s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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