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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정부, 車부품 수입 관세 완화 연장 추진"
입력 2025.10.18 04:26수정 2025.10.18 04:26조회수 0댓글0

GM 본사의 회사 로고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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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황정우 기자 =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자동차 산업에 대한 관세 완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자동차 부품 수입 시 부과되는 관세를 경감할 수 있도록 허용한 제도를 5년간 연장하는 방안을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애초 이러한 경감 조치는 2년 후 종료될 예정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월 서명한 포고문에서 자동차 제조사가 미국에서 조립한 자동차의 가치의 15%에 해당하는 부품에 대해 관세를 1년간 줄이고, 그다음 해에는 10%에 해당하는 부품에 대해 관세를 줄이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상무부는 자동차 제조사가 올해 4월부터 1년간 미국에서 조립한 모든 자동차의 권장소비자가격을 합산해 그 금액의 3.75%를 부품 관세를 상쇄하는 데 쓸 수 있도록 했다. 그 이후 1년간은 권장소비자가격 총액의 2.5%를 관세 상쇄에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소식통들은 상무부 발표가 이르면 17일 나올 수 있다고 전했다.

블룸버그는 이런 완화 조치는 포드, 제너럴모터스(GM) 등 미국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몇개월 간 로비를 벌인 결과로 평가된다고 관측했다.

미국 자동차 업체들은 수입 차량 및 부품, 철강 및 알루미늄 등 원자재에 부과한 관세로 인해 더 높은 비용 부담을 안고 있다.

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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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g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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