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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증권 "장기화하는 美 셧다운…고용보고서 발표 후 약달러"
입력 2025.10.18 03:47수정 2025.10.18 03:47조회수 0댓글0

코로나19 영향 '미국 셧다운' (PG)

[권도윤 제작] 일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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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17일 미국의 셧다운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셧다운 종료 후 이연된 고용 보고서가 발표되면 달러 인덱스가 최근의 상승 폭을 되돌릴 것으로 예상했다.

문다운 연구원은 "당초 셧다운 2주 이내 임시 예산안을 협상할 것이라는 예측이 우세했으나 이를 넘어가면서 다음 종료 예상일은 30일 전후로 예측된다"고 전했다.

그는 "역대 최장 셧다운 기간은 2018년 트럼프 행정부 당시 35일인데, 30일 이상 장기화할 경우 정부 기여도 축소로 실물 경제에 미치는 충격이 점차 뚜렷해질 것"이라고 짚었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에도 달러가 강세를 보이는 이유에 대해 그는 "미국 경제가 좋아서라기보다는 경제 지표 발표가 중단된 가운데 유로존과 일본의 정치 불안 이슈에 민감하게 반응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그는 "셧다운 종료 이후 이연된 고용 보고서에서 노동 시장 둔화 시그널(신규 고용 마이너스 또는 실업률 4.4% 이상)이 재확인되면 달러 인덱스는 최근 상승 폭을 되돌릴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만약 셧다운이 한 달 이상 장기화할 경우에도 미국 경제에 미치는 하방 압력이 뚜렷해질 것이며, 이 역시도 약달러를 지지하는 요인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ng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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