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대표단, 대집단체조·예술공연 관람

북러, 임업 의정서 조인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과 러시아가 지난 16일 평양에서 정부 간 무역경제 및 과학기술협조위원회 임업분과위원회 제28차 회의를 열고 의정서를 조인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7일 보도했다. 2025.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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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북한과 러시아가 임업 분야 협력에 관한 의정서를 조인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7일 양측이 전날 평양에서 '무역경제 및 과학기술협조위원회 임업분과위원회 제28차 회의'를 열고 의정서를 도출했다고 보도했다.
북측에서는 한영호 임업성 국장이, 러시아 측에서는 그리고리 구세프 공업무역성 부국장이 위원장으로 참여했다.
회의에서는 "임업분과위원회 제27차 회의 의정서 이행 정형이 총화되고 임업 분야에서 교류와 협조를 확대발전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문제들이 토의"됐다고 통신은 전했다.
북러 간 임업분과위원회는 30년 가까이 운영돼온 회의체다.
양측은 정기적으로 회의를 열어 의정서를 조인해왔는데, 북한 매체가 그 내용을 구체적으로 공개한 적은 없다.
북한이 노동력이 부족한 러시아에 벌목공이나 건설·농사 인력을 수만 명씩 송출해온 전례가 있는 만큼, 이번에도 관련 논의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
국가정보원은 지난 4월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근래 북한 노동자 1만5천명이 러시아에 송출됐다고 보고한 바 있다.
한편 러시아 공업무역성 임업대표단은 16일 평양 주체사상탑을 참관하고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 '조선노동당 만세'를 관람했다.
북한은 2020년까지 공연했던 대집단체조 '위대한 향도' 이후 5년 만에 지난 10일 당창건 80주년을 기념하는 새 공연 '조선노동당 만세'를 무대에 올렸다.
북한은 대집단체조를 방북한 외빈들에게 보여주는 것은 물론 관광 상품으로도 적극 활용한다.

북러, 임업 의정서 조인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과 러시아가 지난 16일 평양에서 정부 간 무역경제 및 과학기술협조위원회 임업분과위원회 제28차 회의를 열고 의정서를 조인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7일 보도했다. 2025.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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