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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올인' 메타가 세계 최대 안경업체에 4조8천억원 투자한 이유
입력 2025.07.09 01:09수정 2025.07.09 01:09조회수 0댓글0

블룸버그 "메타, 에실로룩소티카 지분 약 3% 인수"


메타의 스마트 안경 '오라이언'

[연합뉴스 자료사진]

원본프리뷰

(서울=연합뉴스) 문관현 기자 = 페이스북·인스타그램 모회사 메타플랫폼(이하 메타)이 세계 최대 안경 제조업체인 에실로룩소티카 지분 약 3%를 인수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하면서 에실로룩소티카 지분 약 3%의 시장가격은 35억 달러(약 4조8천억원) 수준이라고 전했다.

메타는 지분을 약 5%까지 늘릴 수 있는 추가 투자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에실로룩소티카의 ADR(미국주식예탁증서) 가격은 148달러로 6.9%까지 급등했다. 지난 4월 9일 이후 장중 최대 상승폭이다.

에실로룩소티카는 선글라스 브랜드 레이밴, 오클리 등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메타는 에실로룩소티카와 손잡고 카메라와 스피커 등이 장착된 레이밴 브랜드의 스마트 안경을 2021년부터 선보여왔다.

지난달에는 오클리 브랜드로 AI 스마트 안경을 출시했다.

앞서 메타는 지난해 9월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에서는 마이크로 렌즈가 장착돼 3D 이미지 투사를 통해 홀로그램의 증강 현실(AR) 기능이 구현되는 AR 스마트 안경 '오라이언' 시제품을 공개하기도 했다.

스마트 안경은 스마트폰의 뒤를 이을 차세대 기기로 주목받고 있다.

구글은 삼성전자와 함께 스마트 안경을 개발하고 있고, 애플도 내년 말 애플 생태계와 더 정밀하게 연동되는 스마트 안경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k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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