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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證 "하이브, 2분기 실적 기대치 밑돌 것…내년 성장 기대"
입력 2025.07.10 01:40수정 2025.07.10 01:40조회수 1댓글0

한화證 "하이브, 2분기 실적 기대치 밑돌 것…내년 성장 기대"


방탄소년단

[빅히트뮤직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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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한화투자증권은 10일 연예기획사 하이브[352820]의 2분기 실적이 앨범 판매 부진 등 때문에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방탄소년단(BTS) 컴백 및 신인 데뷔 등에 따른 내년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6만원은 유지했다. 전날 종가는 전장 대비 1.60% 내린 27만7천원이다.

박수영 연구원은 "하이브의 2분기 영업이익은 66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843억원)를 하회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당초 예상치를 하회하는 앨범 판매량과 일본 신인 데뷔 관련 비용, 라틴 오디션 프로그램 제작비 일부 등이 반영된 영향"이라고 짚었다.

한편 2분기 공연 매출은 1분기 대비 증가했으며, 공연 연계 MD(아티스트 관련 상품)와 캐릭터 MD 등 굿즈 판매 호조가 이어지며 MD 매출액도 호조세를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앨범에서 MD로 강한 레버리지(지렛대 효과)가 나는 매출군이 옮겨가는 구간에 시장 기대치와 실적 사이 괴리가 좁혀지는 데 다소 시간이 소요되는 중"이라며 "당분간 분기 실적은 주춤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BTS 복귀, 신인 IP(지식재산) 데뷔 등 내년을 바라보는 실적 모멘텀은 여전하다"며 "회사에 대해 지속해 긍정적인 의견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BTS가 내년 봄 새 앨범 발매 및 이후 월드투어를 시사하면서 향후 앨범 및 MD 매출 증가가 예상되고, 3분기 데뷔 예정인 신인 남자 아이돌의 성장이 기대되는 점 등을 근거로 들었다.

그러면서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2천450억원으로 지난해(1천840억원) 대비 33% 증가하고, 내년 영업이익은 4천900억원으로 올해의 2배 수준으로 급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mylux@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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