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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청 '광복 80주년' 맞아 시·영화로 역사 돌아보기
입력 2025.07.09 12:50수정 2025.07.09 12:50조회수 0댓글0

서울시교육청

서울시교육청 청사. 2025.01.21 [서울시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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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서혜림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문화예술과 연계한 역사교육 프로그램 '다시, 빛의 길 위에서'를 내달 22일까지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9일에는 배화여고에서 시인 윤동주의 6촌 동생인 가수 윤형주가 시와 음악을 통해 윤동주의 삶과 꿈을 전한다.

배화여고는 윤동주가 연희전문학교 재학 시절 머물며 시심을 키운 누상동 인근에 있어 시인의 숨결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장소다.

22일에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고등학생 50명을 대상으로 독립운동가 우당 이회영의 손자 이종찬 광복회장이 역사 강연을 연다.

8월 1일에는 청운 문학도서관에서 정호승 시인이 윤동주의 삶과 작품 세계를 조명한다.

8월 4일부터 6일까지는 지난해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원폭 피해자 후손들이 평화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한다.

8월 6일에는 서울 학생 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도산안창호윈드오케스트라가 여름 연주회를 열고, 22일에는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독립운동 관련 영화 상영회가 마련된다.

정근식 서울시 교육감은 "이번 프로그램이 단순히 과거를 기념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학생은 물론 교원과 시민 모두가 역사적 의미를 체감하며 독립과 평화의 가치를 오늘과 미래로 이어가는 주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f@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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