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TT 미국 스매시에 출전한 안재현의 경기 장면
[WTT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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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한국 남자탁구 대들보 안재현(한국거래소)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미국 스매시에서 32강에 합류했고, 이상수(삼성생명)와 여자부의 이은혜(대한항공)도 본선 1회전 관문을 통과했다.
지난 5월 도하 세계선수권 때 국내 선수 중 유일하게 8강에 올랐던 안재현은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대회 남자단식 64강에서 미국의 샹징 장을 3-0(11-7 11-9 13-11)으로 꺾었다.
32강에 진출한 안재현은 독일의 베테랑 디미트리 오브차로프와 맞붙는다.
이상수도 64강에서 미국의 카낙 자를 풀게임 대결 끝에 3-2(11-8 12-10 5-11 9-11 11-4)로 물리쳐 32강에 합류했다.

WTT 미국 스매시에 출전한 이상수
[WTT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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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세의 국내 최고령 선수인 이상수는 작년 12월 종합선수권대회 단식 우승으로 국가대표 자동선발권을 받고도 후배들을 위해 태극마크를 반납한 뒤 개인 자격으로 WTT 대회에 출전해왔다.
여자부에선 이은혜가 64강 상대인 샤오나 산(독일)을 3-0(11-9 11-8 11-5)으로 제압해 세계랭킹 2위 왕만위(중국)와 32강 대결을 앞뒀다.

WTT 미국 스매시에 출전한 이은혜의 경기 장면
[WTT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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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남녀 단식에 출전했던 임종훈, 오준성(이상 한국거래소), 조대성(삼성생명·이상 남자), 주천희(삼성생명), 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이상 여자)은 64강에서 탈락했다.
chil881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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