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이달에 지역 특색을 살린 골목상권 활성화 축제를 연이어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우선 오는 14일 신사맛길(난곡로66길 및 관천로11길) 상권 전역에서 음식문화 축제 '제2회 신사맛슐랭'이 열린다. 신사맛길의 대표 메뉴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무대공연, 게임 이벤트, SNS 챌린지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20일에는 신림동길 일대(신림로373 앞 별빛거리 입구~신림동길 37 사거리)에서 '2025년 신림동 별빛거리 축제'가 개최된다. 도심 속 빛을 테마로 ▲ 다채로운 조명의 미디어아트존 ▲ 다양한 작은 크기의 요리 ▲ DJ 및 버스킹 공연 ▲ 네온 체험부스 등을 운영한다.
21일에는 관악구의 대표 로컬브랜드 상권인 샤로수길(관악로14길 22~111)과 낙성대공원 일대(봉천로62길 6~관악복합평생교육센터)에서 '샤로수길 청춘오락실 로컬이벤트'가 개최된다.
청년 취향에 맞춰 ▲ 추억의 오락기, 최신 게임을 통해 재미를 선사하는 '뿅뿅오락실' ▲ 단체 게임과 거리 공연으로 방문객이 함께 어울리는 '별별오락실' ▲ 낙성대공원과 연계한 로컬브랜드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낙성오락실' 등을 준비했다.
구는 낙성대공원에 수국 중심의 로컬 정원 포토존도 조성하고, 축제 기간 샤로수길 거리 상부에는 특화 조명을 만든다.
박준희 구청장은 "관악구 골목상권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특화 콘텐츠와 지원책 마련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샤로수길 로컬브랜드 축제 모습
[관악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원본프리뷰
prince@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