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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정부 "백악관 무역협상 제안 요구 서한 아직 못 받아"
입력 2025.06.04 02:52수정 2025.06.04 02:52조회수 0댓글0

(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미국 정부가 무역 협상 중인 모든 국가에 4일까지 최상의 제안을 제시하도록 요구하는 서한을 보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일본 정부는 아직 서한을 못 받았다고 밝혔다.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관방장관

[교도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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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서한 수령 여부를 질문받고 "현시점에서 그런 서한은 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관세 조치에 대해서는 양국 간 협의 중이며 계속해서 최우선으로 전력을 다해 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3일(현지시간) 백악관 브리핑에서 "미국무역대표부(USTR)는 기한이 다가오고 있다는 점을 친절하게 상기시키기 위해 이 서한을 우리의 모든 교역 파트너에 보냈다"고 말했다.

USTR이 무역 협상 상대국에 오는 4일까지 '최상의 제안'(best offer)을 하라는 내용의 서한을 보낼 것이며, 국가별로 답을 받은 뒤에는 그 내용을 평가해 합의가 가능한 범위를 제시할 계획이라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한 내용을 확인해준 발언이다.

한편 하야시 장관은 이날 이재명 대통령 당선과 관련해 "이웃 나라이기 때문에 어려운 문제도 존재하지만, 한일관계가 계속 안정적으로 진전되도록 국민 교류를 소중히 하면서 이 대통령을 비롯한 새 정부와 긴밀히 의사소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v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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