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 14세 교황, 첫 부활 삼종기도서 '종전·평화' 촉구
입력 2025.05.11 01:00수정 2025.05.11 01:00조회수 0댓글0
우크라이나·가자·인도-파키스탄 분쟁 언급

레오 14세 교황
[로이터 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원본프리뷰
(모스크바=연합뉴스) 최인영 특파원 = 제267대 교황으로 새로 선출된 레오 14세가 첫 부활 삼종기도에서 우크라이나 등 전 세계의 전쟁을 멈춰야 한다고 촉구했다
AP,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레오 14세 교황은 11일(현지시간)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에 모인 군중 앞에 등장해 80년전 제2차 세계대전이 종식됐다고 언급하면서 "더 이상의 전쟁은 안 된다"고 말했다.
지난 8일 교황으로 선출된 이후 처음으로 성베드로 대성전 발코니에서 주일 기도를 집전한 레오 14세 교황은 현재 전 세계에서 진행 중인 여러 분쟁이 제3차 세계대전과 같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에는 진정하고 항구적인 평화를, 가자지구에는 휴전과 이스라엘 인질 석방을 촉구하고 최근 인도와 파키스탄의 휴전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전 세계에 '평화의 기적'이 허락되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레오 14세 교황은 콘클라베(추기경단 비밀회의) 이틀째인 지난 8일 프란치스코 교황의 후임자로 선출됐다. 레오 14세 교황의 즉위미사는 오는 18일 거행된다.
abbie@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0
댓글0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0/300
日기업들, 美관세에 순익 급감 전망…자동차 23%↓·해운 56%↓
2025.05.13 02:54
미얀마 군정, 휴전 중 학교 폭격…"학생 등 최소 22명 사망"
2025.05.13 02:53
"방시혁, 김범수 재판 나오라"…'SM엔터 시세조종' 증인 소환
2025.05.13 02:52
초여름 밤 한옥의 정취…서울 공공한옥 야간개방 '밤마실'
2025.05.13 02:16
"얇아도 성능은 그대로"…삼성, 5.8㎜ '갤럭시 S25 엣지' 공개(종합)
2025.05.13 02:15
"대사이상 지방간 발병·악화 유도하는 유전물질 첫 규명"
2025.05.13 02:13
십센치 '너에게 닿기를', 챌린지 열풍 힘입어 멜론차트 1위
2025.05.13 02:12
"29세까지 날씬해야 하는 핵심기간…이때 비만되면 사망률 2배"
2025.05.13 02:11
포항지진 민사소송 항소심, 원고패소 판결…"국가 배상책임 없어"(종합2보)
2025.05.13 02:11
우울증 갤러리서 만난 10대들 성폭행…법원, 징역 7∼8년 선고
2025.05.13 02:10
해녀의 딸이 해녀복으로 만든 설치미술… 제주해녀박물관 전시
2025.05.13 02:09
같은 농아인들 상대로 10억대 '곗돈' 사기…징역 3년 6개월
2025.05.13 02:08
혈액 속 극소량 암세포 DNA, 빛·인공지능으로 조기진단한다
2025.05.13 02:07
"국제기구서 일할 청년 찾아요"…코이카, '폭싹 국제수다' 개최
2025.05.13 02:07
토트넘-맨유 유로파 결승 주심에 승부조작 징계 전력 독일 심판
2025.05.13 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