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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열음, 故 박성용 금호그룹 명예회장 20주기 음악회
입력 2025.04.25 02:54수정 2025.04.25 02:54조회수 0댓글0

피아니스트

[금호문화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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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금호문화재단은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다음 달 23일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전 금호문재단 이사장인 고(故) 박성용 금호그룹 명예회장의 20주기 추모 음악회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손열음은 금호영재콘서트가 시작된 첫해인 1998년 금호영재 연주자로 선발된 인연이 있다. 이 콘서트는 음악 영재를 위한 국내 최초의 무대로 그간 피아니스트 김선욱, 선우예권, 조성진, 임윤찬, 바이올리니스트 故 권혁주와 김봄소리, 첼리스트 고봉인과 최하영, 바리톤 김태한 등이 무대에 올랐다. 박 명예회장은 1996년부터 금호문화재단 이사장을 맡아 금호영재콘서트 등의 후원 활동을 했다.

손열음은 이번 공연에서 슈만의 아베크 변주곡, 멘델스존의 '무언가', 차이콥스키의 '명상곡', 라벨의 '라 발스', 슈만의 '크라이슬레리아나'를 연주한다. 금호아트홀 독주회에서 연주한 경험이 있는 곡 등으로 구성했다. 공연은 전석 초대로 진행된다.

손열음은 2011년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 준우승으로 주목받기 시작해 뉴욕 필하모닉, 런던 심포니 등 세계 주요 악단과 협연한 국내 대표 피아니스트다.

encounter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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