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1위는 '흔한남매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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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지난 21일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이 생전에 쓴 자서전 '희망'이 베스트셀러 종교 부문 1위에 올랐다.
교보문고가 25일 발표한 4월 셋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16~22일 기준)에 따르면 '희망'은 종교 부문에서 지난주보다 순위가 두 계단 올라 1위를 차지했다. 책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6년간 집필한 공식 자서전이다.
'희망'은 예스24 순위에서도 종교 부문 2위를 기록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또 다른 책 '나의 인생'은 종교 부문 3위를 차지했다.
교보문고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 1위는 '흔한남매' 시리즈에 돌아갔다. 아이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는 만화 시리즈 '흔한남매 19'는 출간과 함께 정상을 차지했다.
지난주 1위였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의 '결국 국민이 합니다'는 2위로 하락했고, 김영하 에세이 '단 한 번의 삶'도 한 계단 떨어져 3위다.
이밖에 '대통령 윤석열 탄핵 사건 선고 결정문'(4위), '모순'(5위), '듀얼 브레인'(6위), '제16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7위) 등이 10위 안에 들었다.
한강의 신작 '빛과 실'은 24일 서점 판매가 시작돼 금주 베스트셀러 순위에 들지는 못했으나 일간 온라인 순위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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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보문고 4월 셋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4월 16일~22일 판매 기준)
1. 흔한남매 19(흔한남매·미래엔아이세움)
2. 결국 국민이 합니다(이재명·오마이북)
3. 단 한 번의 삶(김영하·복복서가)
4. 대통령 윤석열 탄핵 사건 선고 결정문(헌법재판소·더휴먼)
5. 모순(양귀자·쓰다)
6. 듀얼 브레인(이선 몰릭·상상스퀘어)
7. 제16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백온유·문학동네)
8. 소년이 온다(한강·창비)
9. 줬으면 그만이지(김주완·피플파워)
10. 스토너(존 윌리엄스·알에이치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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