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 국가브랜드업 전시회 앞두고 청년 외교사절단 80명 선발

'제12기 청년 공공외교대사'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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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와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을 세계에 바르게 알릴 '제12기 청년 공공외교대사'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반크는 오는 13일까지 중·고등학생 및 대학생을 대상으로 지원서를 받는다.

희망자는 '반크 지구촌촌장학교'(school.prkorea.com)에 가입한 후 학교신청 메뉴에서 지원서를 작성해서 제출하면 된다.

심사를 거쳐 14일에 8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합격자는 20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연합뉴스 본사 17층 연우홀에서 열리는 발대식과 교육에 참여해야 한다.

이들은 3월까지 한 달 동안 한국 역사와 문화 디지털 콘텐츠 기획 및 제작에 참여하고, 디지털 홍보 기획 및 활동을 하게 된다.

우수한 활동을 한 청년 공공외교대사들에게는 임명장이 수여된다.

반크와 연합뉴스는 매년 한국을 국내외에 제대로 알려 국가의 브랜드를 높이자는 취지로 진행하는 '국가브랜드업 전시회'를 열면서 청년 공공외교대사를 양성해왔다.

올해는 이달 20∼25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지하보도 나들길에서 '우리가 바로 디지털 외교사절단!'을 주제로 전시회를 선보인다.

올해 전시회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미디어 외교'의 중요성에 초점을 맞춘다.

한류를 통해 한국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은 높지만, 한국인의 저력과 한국의 자랑스러운 역사와 문화는 각국에 제대로 알려지지 않고 있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수집하는 일부 데이터는 한국의 왜곡된 역사 확산 통로로 변질하며 문화 및 영토 주권까지 위협받는 상황이다.

반크는 "한국은 서구 선진국이 300년에 걸쳐 이룩한 '경제발전과 민주화'를 불과 반세기 만에 이뤄냈다"며 "세계인은 지금의 한국을 '기적'이라고 말하지만, 우연히 이뤄진 기적이 아니라 오랜 역사와 문화 속 저력으로 이뤄낸 모습"이라고 말했다.

raphae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