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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기상가뭄 발생일 3.3일…1974년 이후 5번째로 적어
입력 2025.01.24 02:56수정 2025.01.24 02:56조회수 0댓글0

강수량 평년보다 약간 많고 비 적은 달 연속되지 않은 덕분


동해안에 비 왔으나 가뭄 해소는 아직

작년 8월 29일부터 이틀간 내린 비가 강릉시 주요 상수원인 오봉댐(저수지)으로 흘러들고 있다. 당시 강릉에는 가뭄이 발생한 상황이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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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작년 전국 평균 기상가뭄 발생일이 3.3일로 관련 분석을 시작한 1974년 이후 5번째로 적었다고 기상청이 24일 밝혔다.

중부지방만 보면 기상가뭄 발생일이 2.6일로 역대 4번째로 적었고, 남부지방은 4.0일로 하위 9위에 해당했다. 특히 충청은 1993년 이후 처음으로 기상가뭄이 발생하지 않았다.

작년 강수량이 1천414.6㎜로 평년(1천331.7㎜)과 비교해 약간 많았던 데다가 월별강수량을 따졌을 때 평년보다 적은 달이 4·6·8·12월로 연속되지 않았던 점이 기상가뭄이 덜 발생한 이유로 분석된다.

다만 강원영동은 작년 4월부터 8월까지 5개월 연속 강수량이 평년치를 밑도는 등 12개월 중 8개월 강수량이 예년 대비 부족해 25.6일의 기상가뭄이 발생했다.

표준강수지수가 -1 이하면 기상가뭄이 발생했다고 본다.

표준강수지수는 지역별로 달리 산출되나, 통상 6개월 누적 강수량이 평년의 65% 이하면 이 지수가 -1 이하로 내려간다.

기상청은 작년 기상가뭄 특성을 담은 자료집을 이날 발표했다.

2024년 월별 강수량 평년비.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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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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