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한국 첫 달탐사선 다누리, 전이궤도 성공적 진입"(종합)

입력 22. 08. 05 14:46
수정 22. 08. 05 14:46

달로 향하는 달 탐사 궤도선 '다누리호

(케이프커내버럴 AP=연합뉴스) 대한민국의 달 탐사 궤도선 '다누리'호(KPLO)가 4일(현지시간) 오후 7시 8분(한국시간 5일 오전 8시 8분)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의 우주군 기지 40번 발사대에서 발사되고 있다. '다누리'는 미국 민간우주개발업체 스페이스X의 팰컨9 발사체에 탑재돼 발사됐으며, 내년 12월까지 달 착륙 후보지 조사 및 월면 자원 조사 등 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2022.8.5 alo95@yna.co.kr

 

(세종=연합뉴스) 문다영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5일 오전에 발사된 한국의 첫 달 궤도선 '다누리'가 이날 오후 2시 기준으로 달 전이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이 다누리 관제실에서 스페이스X사로부터 받은 분리 속력과 분리 방향 등 정보를 분석한 결과 다누리가 발사체로부터 정상적으로 분리돼 목표한 궤도에 진입한 것을 확인했다. 

앞서 다누리는 이날 오전 8시 48분께 고도 약 703㎞ 지점에서 스페이스X사의 팰콘9 발사체로부터 분리됐으며, 발사 약 92분(1시간 32분) 후인 오전 9시 40분께 호주 캔버라에 있는 지상국과 첫 교신에 성공했다.

다누리 발사 성공 인터뷰하는 이종호 장관

(서울=연합뉴스) 5일 한국형 달 탐사선 '다누리'가 지상국과 교신에 성공한 직후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공동취재단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2.8.5 [미국 플로리다 케이프커네버럴 공동취재기자단] photo@yna.co.kr

 

항우연이 수신된 위성 정보를 분석한 결과 다누리의 태양전지판이 전개돼 전력생산을 시작했고, 탑재컴퓨터를 포함한 장치들 간 통신이 원활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각 장치의 온도도 표준범위 내에 위치하는 등 다누리가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이 확인됐다.

다누리는 연료 소비를 최소화하기 위해 태양과 지구 중력이 균형을 이루는 지점(라그랑주 L1 지점, 지구와 150만㎞ 거리)을 향해 이동하며, 이 지점에 이르는 9월 2일께 추력기를 작동해 방향을 조정할 예정이다.

다누리는 약 4개월 반 동안의 항행 기간을 거쳐 12월 16일께 달 궤도에 진입하며 12월 31일 임무 궤도인 달 상공 100㎞에 안착한다.

zer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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