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패키지 상품서 동물학대 우려 프로그램 폐지

입력 22. 07. 06 09:50
수정 22. 07. 06 09:50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하나투어[039130]는 해외여행 패키지 상품에서 동물학대 우려가 있는 프로그램을 폐지했다고 6일 밝혔다.

하나투어는 지난해 11월부터 코끼리 트레킹과 채찍을 휘두르는 우마차, 열악한 환경의 동물쇼, 갇혀있는 동물을 만지는 체험 등 동물학대 논란이 있는 프로그램을 전 지역 여행 일정에서 제외했다.

다만 하나투어는 태국 치앙마이의 코끼리 보호구역에서 코끼리에게 먹이를 주고 강에서 코끼리와 물놀이를 하는 수준의 상품은 유지한다.'
 

[하나투어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태국 치앙마이 '코끼리와의 하루' 일정 중 강에서 물놀이하는 모습

[하나투어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하나투어는 이번 프로그램 폐지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이며,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하나투어는 앞서 태국과 라오스 등에서 코끼리 트레킹, 우마차, 악어쇼 등을 체험한 고객으로부터 '동물을 혹사 시키는 것 같아 여행 내내 기분이 좋지 않았다', '동물을 보호하고 자연을 보존하는 여행을 원한다' 등의 의견이 다수 들어왔다고 전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동물을 보호하고 동물과 교감을 나누는 상품을 통해 고객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sun@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뒤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