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기상청장 "미·일도 배우러 올 세계적 기술 확보"

입력 22. 06. 23 13:32
수정 22. 06. 23 13:32

"어느 나라보다 과학적·합리적 기후변화 시나리오 작성"
 

(서울=연합뉴스) 유희동 신임 기상청장이 23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발표하고 있다. 2022.6.23. [기상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유희동 신임 기상청장은 23일 세계를 선도하는 기술을 최소 5개 확보해 미국과 일본 등 기상선진국이 배우러 오는 기상청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제15대 기상청장에 취임했다.

유 청장은 대전정부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머지않은 미래에 5개 이상 세계 선도기술을 확보해 세계 선도 기상청으로 발돋움하겠다"라면서 "미국·영국·일본 등 기상선진국 전문가들이 우리에게 가르침을 받고자 요청하는 모습이 실현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선도기술과 관련해 유 청장은 "예보기술과 인공지능을, 위성자료와 첨단기술을 접목해 가성비와 의미가 있는 자료로 재탄생시키겠다"라면서 "기후변화 시나리오도 어느 나라보다 합리적이고 과학적으로 만들겠다"라고 약속했다.

아울러 장마 등 우리나라 여름철 기후에 큰 영향을 끼치는 북태평양 고기압 구조를 파악하기 위해 미국, 일본, 중국 등과 함께 '북태평양 고기압 집중관측 국제프로젝트'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유 청장은 "기상청은 국민과 최일선의 접점을 갖는 조직"이라면서 "국민이 항상 옳다고 생각하고 그 뜻에 따르고 맞춰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기상청은 매일 성적표를 받는 기관"이라면서 "예·특보를 포함한 기상정보가 국민에게 가족 다음으로 신뢰받는 날을 만들자"라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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