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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기업, 글로벌 ESS 사업 박차…중동 정세에 수요 급증
입력 2026.11.04 01:38수정 2026.11.04 01:38조회수 0댓글0

스미토모·이토추 등 잇따라 진출…2030년 거점 확대 사활


(서울=연합뉴스) 최이락 기자 = 중동 정세 불안으로 석유와 가스 수급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일본 주요 기업들이 전력 수급 안정화를 위한 대규모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4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스미토모상사는 지난 5월 영국 최대 에너지저장(ESS) 전문 기업인 그레셤 하우스가 추진하는 5개 ESS 사업에 지분 25%를 투자하며 참여했다.

총투자 규모가 1천억엔(약 8천500억원)에 육박하는 이 사업의 합계 출력은 약 700메가와트(㎿)로, 약 175만 가구에 수 시간 동안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스미토모상사는 2030년까지 일본과 영국을 포함한 글로벌 ESS 출력을 1천㎿로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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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으로 기사와 직접 관련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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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란 사태 등으로 중동산 원유 의존도가 높은 한국과 필리핀 등 아시아 국가들이 신재생에너지 도입을 서두르면서 ESS 수요는 더욱 가파르게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대응해 이토추상사는 ESS 건설뿐 아니라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전력 수급과 기상 상황을 예측하는 방식으로 전력 거래 수익을 극대화하는 모델로 시장을 넓히고 있다.

스미토모상사에 따르면 미국·영국·호주 등은 전체 재생에너지 발전 용량의 10% 안팎에 달하는 ESS 설비를 갖춘 반면, 일본은 아직 1% 수준에 불과해 성장 여력이 매우 큰 것으로 평가받는다.

다만 이 분야의 참여 기업 증가에 따른 경쟁 과열과 시장 거래 가격 하락 등으로 수익이 예상에 미치지 못할 위험도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choina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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