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조직원 20명 이상 사망" 주장…일시 폐쇄 검문소는 운영 재개

요르단이 폭격한 시리아 남부 다라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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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요르단이 시리아 남부 공습으로 민간인 사상자 발생한 데 대해 하루 만에 유감을 표명했다.
27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요르단 정부의 모하마드 알모마니 대변인은 "요르단은 시리아 국가와 형제 같은 시리아 국민을 깊이 존중한다"면서, 전날 시리아 공습으로 발생한 민간인 피해에 유감을 표명했다.
아울러 자국군은 민간인이 있는 것으로 판단되는 장소를 공격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덧붙였다.
요르단 정부는 이번 공격으로 이슬람국가(IS) 조직원 20명 이상이 사망했으며, 이 조직의 무기 저장고도 파괴됐다고 주장했다.
요르단은 지난 23일 자국 카라크 지역의 한 그리스 정교회 교회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에 대한 보복으로 26일 시리아 남부 다라주, 스웨이다주를 공습했다.
요르단군은 교회 총격과 연관된 시리아 내 무장조직의 은신처를 폭격했다고 주장했는데, 이번 공격으로 어린이 3명을 포함해 7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고 시리아 당국은 발표했다.
중동에서 중재자 역할을 하는 요르단이 이런 무력 상황에 맞물리는 것은 드물다. 요르단 정부는 당시 교회 총격을 '극단주의 테러'로 규정하고 철저하게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시리아는 이 공격이 사전 협의 없이 이뤄진 영공 침범이라고 규탄했다. 반면 요르단은 시리아 측과 공습을 사전에 조율했다고 주장했다.
일단 양국은 사태 해결을 위한 외교적 노력을 모색하는 가운데 일시 폐쇄됐던 국경검문소도 운영을 재개한다.
시리아 국영 사나통신은 시리아가 28일 오전부터 요르단과 접한 나시브 국경검문소의 여객 및 상업용 차량 통행을 정상화한다고 전했다.
이 검문소는 두 나라 사이에서 여객 및 상업 통행이 허용되는 유일한 국경검문소로, 지난 26일 요르단의 시리아 남부 공습 이후 폐쇄됐다.
라에드 알살레 시리아 비상재난관리부 장관은 양국이 희생자들의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외교적·법적 경로"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고 밝혔다.
ri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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