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옥션 28일 경매…총 85점·112억원 규모

박수근 1964년 작 '귀로'
[케이옥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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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의래 기자 = 박서보와 윤형근, 정상화 등 그룹 방탄소년단(BTS) 리더 RM이 소장한 것으로도 유명한 작가들의 작품이 경매 시장에 나온다.
케이옥션은 오는 28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본사에서 10월 경매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경매에는 총 85점, 약 112억원 규모의 작품이 출품된다.
눈길을 끄는 경매 작품은 미국 샌프란시스코현대미술관(SFMOMA)에서 열리고 있는 'RM과 SFMOMA: 너와 나 사이' 전시에 소개된 한국 작가 7명의 작품 16점이다. RM의 소장품과 미술관 소장품을 함께 선보이는 이 전시에는 윤형근, 정상화, 이승조, 김창열, 박수근, 이대원, 김종학 등 한국 근현대 작가들의 작품이 포함됐다.

정상화 1984년 작 '무제 84-3-1'
[케이옥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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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화의 1984년 작 '무제 84-3-1'은 추정가 3억7천만∼4억4천만원에 나왔다. 캔버스를 접고 펴며 물감을 뜯어내고 다시 메우는 과정을 거쳐 격자 형태의 화면을 만드는 작가의 작업 방식을 보여준다.
박수근의 1964년 작 '귀로'는 추정가 6억8천만∼18억원이다. 귀가하는 여인을 소재로 한 작품으로, 단순해진 형태와 화면 전체에 고르게 드러나는 질감이 특징이다.
김창열의 1976년 작 '물방울'(3억∼5억원)과 이승조의 1987년 작 '핵 87-09'(1억3천만∼4억5천만원), 윤형근의 1988년 작 '무제'(5천만∼7천만원), 이대원의 1986년 작 '농원'(4천200만∼1억원)도 새 주인을 찾는다.

윤형근 1988년 작 '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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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지난 8월 별세한 일본 작가 구사마 야요이(1929∼2026)의 작품 3점도 경매에 오른다. 대표작인 1981년 작 '나비'는 푸른색 점으로 채운 화면에 나비 형상을 그린 작품으로, 추정가는 6억5천만∼14억원이다. 그의 판화 작품 2점도 출품된다.
경매 출품작은 오는 17일부터 경매 당일까지 케이옥션 전시장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구사마 야요이 1981년 작 '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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