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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의료원, 재택의료 활성화·연명의료 결정 제도 세미나 개최
입력 2026.10.14 11:43수정 2026.10.14 11:43조회수 0댓글0

의료·요양·돌봄 기관 참여…지역사회 중심 통합돌봄 방안 논의


강릉의료원, 재택의료 활성화·연명의료결정제도 세미나

[강릉의료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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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의료원은 지난 12일 강릉 세인트컨벤션웨딩에서 지역사회 재택의료 활성화와 연명의료 결정 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지역사회 통합돌봄과 재택의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의료·요양·돌봄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에서는 초고령사회에 대응한 재택의료 발전 방향과 지역 통합돌봄 정책 및 운영 사례, 연명의료 결정 제도 등이 다뤄졌다.

첫 강연에 나선 김철중 조선일보 의학 전문기자는 '초고령사회, 병원에서 집으로 재택의료의 미래'를 주제로 일본의 재택의료와 퇴원 지원 사례를 소개했다.

김 기자는 병원 중심의 치료에서 지역사회 중심의 의료·돌봄으로 전환하고 의료기관 간 연계와 방문 진료·재활 의료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상희 강릉시 복지정책과 통합돌봄 팀장은 노인 인구가 전체의 28.5%에 달하는 강릉의 초고령사회 현황과 함께 보건의료·건강·주거·일상생활 등 4개 영역 39개 서비스로 구성된 통합돌봄 사업을 소개했다.

현재까지 약 460명에게 총 1천633건의 서비스를 연계했다고 설명했다.

채복순 국민건강보험공단 강릉지사장은 장기 요양 대상자 1천62명의 건강관리 현황 분석을 바탕으로 방문간호 기관과 일차의료기관·보건소, 종합병원 재택의료를 단계적으로 연계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빅데이터 분석과 지역 의료자원 발굴, 서비스 모니터링 등을 통한 강릉형 통합돌봄 모델 구축 방안도 설명했다.

임선우 강릉의료원 재택의료 팀장은 지난해 10월 운영을 시작한 재택의료 센터의 사업 현황과 사례를 발표했다.

의사·간호사·사회복지사가 협력해 방문 진료와 지역사회 돌봄서비스 연계를 제공하는 재택의료 센터는 사업 시작 이후 대상자 24명을 선정해 방문 진료 90건을 진행했다.

누적 방문 실적은 260건으로, 지속적인 방문 진료와 운동 지도를 통해 환자의 일상생활 기능이 개선된 사례도 소개됐다.

이혜안 기쁨가득사회적협동조합 사무국장은 연명의료 결정 제도와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 절차를 안내하고 환자의 자기 결정권과 존엄성을 존중하기 위한 장기 요양기관의 역할을 강조했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위한 방문 상담과 등록기관 연계 등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지원 방안도 소개했다.

최안나 강릉의료원장은 "초고령사회에서는 환자가 살던 곳에서 필요한 의료와 돌봄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강릉의료원은 앞으로도 강릉시,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관계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지역사회 중심의 재택의료와 통합돌봄 연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r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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